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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나는 관상이라도 봐야했나 싶다..

손바닥만한 돋보기로 얼굴에 모공 하나하나 세어보던 관상쟁이는
나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.

"길상이구나~!"

얼씨구좋다- 복채(?)를 지불하고 집으로 향한걸까...

"남대문 경찰서가 어디예요?"
- 아.. 저... 대충 저기 어디쯤 있을거에요..

건물 모퉁이를 돌자..
"이상한 사람 아닌데요 여기서 광화문 가려면 어디로 가요?"
- 걸어가시려면... 저기서 저~ 위쪽으로 쭉 올라가보세요..

은행 앞에서..
"여 국민은행이 어데라예?"
- 져~~ 기 가셔가지구요 위로 쭉 가다보면 왼쪽에 있어요..

전철역 다다라서..
"익스큐즈미- (지도를 가리키며) #$@%@&*#%!#$%남대문(^&)*)(@#!@#$(*^_)&*$!
- ........ (손가락질)

후다닥..


대략 3분도 안되서 4명이나 길을 물어본다..
길을 묻고픈 얼굴일까..
나를 보면 알던 길도 까먹는건 아닐까..
Posted by 피니♪